S&P500에 속하는 IT 대형주 두가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오라클, 두번째는 어도비 시스템즈 입니다.
1. 오라클
거대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기업 오라클은 6월 13일 월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순이익 1.37달러, 매출 116억 2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오라클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클라우드 컴퓨터 부문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분기 총 매출은 5% 상승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부분의 성장을 가속화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이끄는 고성장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자 합니다. 2월 28일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 상승한 2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라클의 금요일 종가는 67달러였고, 올해 주가는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 23% 하락했습니다.
2. 어도비 시스템즈
어도비 시스템즈는 6월 16일 목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포토샵 및 기타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제품을 만드는 어도비 시스템즈의 주당 순이익은 3.31달러, 매출은 43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됩니다. 어도비는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기술 부문에서 세일즈포스닷컴과 경쟁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제품을 확대해 성장을 늘리고 핵심적인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지난 3월 어도비는 이전 분기에 대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경쟁 심화로 인해 어도비의 유명한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어도비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제품군에 대한 가격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구조에는 지난 5년간 어도비가 추가해 온 기능이 반영될 것이며, 그 효과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도비의 금요일 종가는 393달러 였고, 올해 들어 30% 하락했습니다.
최근 계단식으로 하락한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2022 회계연도 실적발표로 주가반등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