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이르면 다음주 중 석유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이 조치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보겠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부 대변인은 석유회사들의 원유 정제능력과 생산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7개 대형 석유회사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에게 유가에 관한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을 받은 석유회사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라톤 페트롤리엄
2. 발레로 에너지
3. 엑손모빌
이외에 4개의 대형 석유회사가 더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석유회사들이 생산은 늘리지 않고 가격 인상으로 이득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석유 기업들이 단지 투자자들만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세상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스스로에게만 보상을 주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자국에서 생산된 휘발유와 디젤의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석유회사의 초과 이익에 대해 추가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가 된다면 석유회사 입장에서는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한 로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세 회사의 주가 추이를 보겠습니다.
1. 마라톤 페트롤리엄 91.98$ (-7%)
2. 발레로 에너지 118.74$ (-7.45%)
3. 엑속 모빌 91.39$ (-3.69%)
긴급회의 이후 석유 및 휘발유 가격의 추이와 석유회사들의 주가 변동을 주의깊게 살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