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세계 각국이 물가상승 우려에 빠진 반면 중국은 완만한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과 국제 분쟁 여파 속에서 중국은 어떻게 물가를 유지 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비교적 낮은 이유에 대해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다른 국가에 비해 과도한 돈풀기를 자제했고 소비자물가지수의 구성요소가 미국과 차이가 있으며 미국과 달리 수입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5월 CPI는 8.6%, 유로존은 8.1%로 모두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CPI는 4월과 5월 모두 9%대로 치솟았습니다. 반면 중국의 5월 CPISMS 2.1%에 그쳤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4월과 변동없이 0.9% 상승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를 3% 안팎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같은 목표를 설정했으나 실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9%에 그쳤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제조업이 발전해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이 많은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지만 중국은 상품 가격인상에 대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중국이 물가상승률을 이렇게 낮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국제적인 제재를 받고있는 특정국가의 원유를 싼값에 대량 수입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로 수출될 물량을 덤핑해서 인도와 같이 반독점적으로 수입하고 있으니 물가가 낮게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