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쇼크에 글로벌 배터리 태양광 공급 빨간불
Files 첨부파일: 스크린샷 2022-06-23 오후 8.22.16.png (97 KB)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등 각종 제품 소재 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원재료비 폭등으로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제너럴모터스 등은 신차 출고가를 대폭 인상했습니다. 전기차 1대를 만드는데 드는 원재료비 평균 8300달러 약 1100만원에 이릅니다. 2020년 3월에 비해 140% 폭등했습니다. 

전기차 값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 값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배터리 원재료인 코발트, 니켈, 리튬 등이 폭등하면서 배터리 가격이 뛰었고, 이 때문에 전기차 원재료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전기차는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원재료비 급등에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17일 허머 전기차 버전 가격을 625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테슬라, 리비안, 루시드를 비롯한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대규모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태양광의 솔라 셀 기판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도 중국 내에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신장지역 폴리실리콘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폴리실리콘 가격은 평균 톤당 약 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습니다. 세계 10대 폴리실리콘 제조사 중에서 중국계를 제외하면 국내 1위인 OCI와 독일 바커, 미국 헴록 등 3곳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CI는 이 중에서 가장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신장 폴리실리콘의 대체 공급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저렴한 중국산 태양광 셀의 한국 내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6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 물량 공급 부족이나 가격 상승 전망도 제시됩니다.

사진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OCI 주가변화 차트 입니다. 2011년 60만원을 넘어 최고점을 찍고 근 10년이 넘게 꾸준한 하락을 보였습니다.올해 2월 88000원 저점을 찍은 후 상승중이긴 하지만 그 속도는 더딥니다. 앞으로 빠른시일내에 단기적으로 20만원을 찍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