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시가 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네요.
시가 총액 3조 달러는 구글 몸값의 2배, 삼성전자의 8배 이상입니다.
시가 총액 3조 달러라니 상상조차 안됩니다.
한국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를 라이벌로 두고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삼성전자는 비교가 불가한 회사입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회사이고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기반의 회사입니다.
핸드폰으로 예를 들면 하드웨어는 기계 자체이고, 소프트웨어는 그 안에 있는 프로그램 애플로 예를 들면 IOS입니다.
즉, 애플은 아이폰을 만드는 것이 아닌 애플만의 감성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는 하청업체에 오더를 내려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왕인 셈이죠.
기업의 왕인 애플, 애플 주가가 오르는 이유이자 매입해도 되는 이유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주주 환원입니다.
애플은 나스닥 기술주 중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 지급 등 주주 환원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벌어들인 이익금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게 쓸 수 있겠지만 주주 환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시가 총액이 4천 조임에도 불구하고 PER는 35 미만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 뜻은 곧 애플의 세일즈가 좋다는 뜻이고,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 기업 확장 투자입니다.
애플은 예전부터 혁신을 꾀하는 회사입니다.
2016년 애플은 얼굴 표정과 감정을 읽는 스타트업 이모션트, 이스라엘 안면인식을 다루는 리얼 페이스 그리고 증강 현실 안경 스타트업 아코니아를 인수했습니다.
2022년 넥스트 VR, VR 스타트업인 스페이시스를 인수했습니다. 또한 수백여 가지의 VR AR 기술로 애플 특허도 냈습니다.
이러한 투자로 인해 올해 새롭게 보인 제품은 VR AR 헤드셋인 애플 비전프로입니다.
애플 비전프로가 선보였을 때, 높은 가격으로 판매량이 높지 않을 거라는 전망으로 한때 주가가 하락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늘 이런 방식으로 선두를 지켜왔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있는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도 처음에는 높은 가격으로 누가 사냐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없는 사람이 없고 에어팟 덕분에 무선 이어폰 시장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애플 비전프로도 처음엔 판매량이 높지 않을지언정 공간형 컴퓨터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지평을 열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VR AR 헤드셋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애플의 감성을 담은 애플 비전프로의 출시를 기다리고 구매하고 시장이 커질 것입니다.
세 번째, 안정적인 매출입니다.
애플만큼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브랜드가 있을까요?
애플 생태계라고 할 만큼 애플의 고객들은 고객 충성도가 뛰어납니다.
저는 아이폰, 애플 워치, 맥북, 에어팟, 애플티비 그리고 아이패드 총 6개의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만 보더라도 애플 제품 한 개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기기 간의 호환성도 좋기에 애플 생태계에 빠져들게 되고,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 또다시 아이폰을 사용할 확률도 높습니다.
애플은 롤러코스터 같은 주식은 아닙니다. 천천히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올라갑니다.
미국 주식은 실생활에 많이 팔리고 많이 쓰이는 제품의 우상향하는 정배열 차트를 보입니다.
애플 또한 정배열 차트를 보입니다. 우량주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무조건 플러스입니다.
단타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답답한 종목일테고 연금처럼 10년 이상을 바라본다면 추천입니다.
꾸준히 올라가는 종목이니 오르락내리락은 있어도 묻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많이씩은 아니지만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그저 저는 저의 투자 방법을 이야기했을 뿐 언제나 투자의 선택은 개개인의 몫입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