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산유국 리비아 공급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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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와 베이징 재봉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리비아의 공급 차질 영향에 지지받았습니다. 봉쇄가 완화된 베이징의 한 클럽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재봉쇄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 이에 베이징시 당국은 13일부터 예정된 방역완화 조치를 잠정 중단하고 유치원, 초중고 정상 등교를 연기, 주요 관광지 재개방도 중단했으며 봉쇄를 해제했던 상하이시에서도 미용실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중 한 곳인 리비아가 정치적 불안으로 유전 가동이 전면 중단 됐습니다. 통상적으로 리비아는 120만bpd를 생산해왔는데 리비아 전지역의 시위와 수출항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생산량이 10만bpd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유가는 지지됐습니다. 현재도 리비아는 무정부 상태로 정부군과 반군을 비롯해 지역 무장세력들의 난립으로 일년에 수십차례씩 지정학적 리스크를 동반한 공급 차질 이슈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다만 최근과 같이 국제분쟁 사태 장기화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된 상황에서 발생한 대규모 공급 제한은 유가에 단기적으로나마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입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증산 요구를 위해 다음달 14일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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