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간암치료제로 주가 띄우고 유상증자 발표를 했죠.
유상증자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상증자란 말그대로 무상이 아닌 유상! 즉 댓가를 받고 주식을 준다는 말이죠.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식을 추가발행하게 되는데 그럼 왜 주식을 추가로 발행할까요? 회사에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없던 주식을 새로 찍어내면서 그걸 주주들에게 판매를 해서 돈을 모으는거죠. 물론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임상을 통해 약이 나오기까지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는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를 한다는건 절대 호재가 아닙니다.
예전부터 오랜 주주인 제가 볼 때, 에이치엘비 쉬운 종목 아닙니다. 크게 상승한적이 있는데 나도 이렇게 10배 주가 상승을 먹어보겠다고 에이치엘비만 바라보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수 많은 증자로인해서 주가는 그대로인데 시총만 엄청 커졌습니다. 주주 여러분에게 중요한건 회사가 커지는것도 있지만 주가 상승 아닌가요? 이미 커져버린 시총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10배 상승은 다시 나오기 힘들꺼로 보여집니다.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많은 주주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달콤한 기사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좀 보기 거북하네요. 최근에 했던 주주배정 유상증자 때 기사난거랑 주가 흐름 그리고 유상증자가 끝나고 에이치엘비 회사의 대처에 대해서 꼭 한번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한번이라도 이렇게 공부를 해보시면 유증을 받는거보다 유증끝나고 주가 하락(권리락) 이후에 그냥 구매하는게 더욱 이득이라는거 보실 수 있을껍니다.
꼭 현명한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 글을 쓴거 같은데, 그래도 국내 바이오기업인 에이치엘비가 잘되길 응원합니다. 꼭 위암 그리고 간암 치료제가 나와서 많은 아프신분들께 한줄기 빛이 되면 좋겠습니다. 단지 최근 유증때 절대 주주배정 유증을 안한다고 진회장이 말했는데 다시 주주배정 유증을 하는걸 보며 신뢰가 많이 깨졌습니다. 당시 유상증자를 할때 진회장은 자기 주식을 팔아서 유증에 참여했었죠. 이 때도 실망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어떻게 참여할지 궁금합니다.
리보세라닙 약은 진짜지만 이러한 리스크를 주주들이 가져가면서까지 투자를 해야할 이유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은 생각일뿐 유증 후에 주가가 10배 이상 오를 수도 있는거 입니다. 단순히 투자를 함에 있어서 제가 쓴 글은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에이치엘비뿐 아닌 모든 주식들이 하락하고 얼마전 나스닥은 5% 가까이 하락하고 했는데, 개미투자자 여러분 모두 이 시기 잘 이겨내고 큰 수익으로 익절하셨으면 좋겠습니다.